컴퓨터 사용(Computer Use)은 AI가 화면 캡처를 보고 마우스와 키보드를 움직여 사람처럼 컴퓨터를 조작하는 기능으로, Anthropic이 Claude 3.5 Sonnet과 함께 처음 공개했다. API가 없는 오래된 프로그램이나 웹 화면 작업을 자동화할 때 쓴다.
| 자동화 방식 | 작동 방식 | 이럴 때 쓴다 |
|---|---|---|
| API 연동 | 프로그램끼리 데이터 교환 | API가 있으면 항상 우선 |
| RPA·매크로 | 정해진 좌표·순서 반복 | 화면이 거의 안 바뀌는 반복 작업 |
| 컴퓨터 사용 | 화면을 보고 그때그때 판단 | API가 없고 화면이 자주 바뀌는 작업 |
Claude가 직접 컴퓨터를 만지는 것이 아니다. Claude API에 컴퓨터 사용 도구(첫 버전은 computer_20241022)를 켜서 요청하면, Claude가 "스크린샷 찍기", "이 좌표 클릭", "이 글자 입력" 같은 동작을 돌려준다. 내 프로그램이 그 동작을 실제로 실행하고 새 스크린샷을 다시 보낸다.
이 과정을 작업이 끝날 때까지 반복하는 구조라서 실행 환경은 직접 준비해야 한다. 처음이라면 Anthropic이 GitHub에 공개한 데모를 쓰면 편하다. 가상 화면이 들어 있는 Docker 컨테이너라서 바로 돌려 볼 수 있다. 도구 이름과 베타 설정은 버전마다 바뀌므로 공식 문서에서 최신 값을 확인한다.
한 동작마다 스크린샷을 보내야 해서 API 호출보다 훨씬 느리고, 이미지 토큰 때문에 비용도 많이 든다. 작은 버튼을 잘못 누르거나 스크롤·드래그를 놓치는 실수도 아직 있다.
| 작업 | 적합도 |
|---|---|
| API 없는 사내 시스템에 데이터 입력 | 잘 맞음 |
| 여러 화면을 오가는 웹 양식 작성 | 잘 맞음 |
| GUI 앱 동작 테스트 | 잘 맞음 |
| API로 할 수 있는 데이터 처리 | 안 맞음 |
AI가 화면에 보이는 글을 지시로 착각할 수 있다. 웹페이지에 숨겨진 문구가 엉뚱한 행동을 시키는 프롬프트 인젝션이 대표적인 위험이다. 그래서 내 실제 PC가 아니라 권한을 최소로 줄인 가상 머신이나 컨테이너에서 실행해야 한다.
로그인 정보 같은 민감한 데이터는 넣지 않고,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는 필요한 곳만 열어 둔다. 결제, 메일 발송, 파일 삭제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동작은 실행 전에 사람이 확인하도록 설계한다.
가장 흔한 건 API가 없는 화면에서 사람이 손으로 하던 반복 작업을 맡기는 방식이다. 보통 격리된 가상 머신에서 돌리고, 저장·제출처럼 중요한 단계 직전에는 멈춰서 사람이 확인하게 한다.
| 어디서 | 어떻게 쓰나 |
|---|---|
| 사내 업무 시스템 | 엑셀·문서에 있는 내용을 API 없는 오래된 화면에 옮겨 입력하고, 저장 전에 사람이 검토 |
| 웹 브라우저 작업 | 여러 사이트를 오가며 양식을 채우거나 정보를 모으게 하고, 결제·발송 직전에 멈추도록 설정 |
| GUI 앱 테스트 | "회원가입 후 설정 변경" 같은 시나리오를 말로 주면 화면 배치가 바뀌어도 따라가며 확인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