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인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거나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도 AI를 학습·활용하게 하는 기술 모음으로, 의료·금융처럼 데이터를 밖으로 내보낼 수 없거나 모델이 개인 정보를 기억하면 안 될 때 쓴다. 기술 하나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서, 무엇을 지키려는지에 따라 연합학습·차분 프라이버시 같은 기법 중에서 골라 쓴다.
| 기술 | 방식 | 이럴 때 쓴다 |
|---|---|---|
| 연합학습 | 데이터는 각자 두고 모델 업데이트만 공유 | 여러 기관·기기에 데이터가 흩어져 있을 때 |
| 차분 프라이버시 | 학습·통계에 노이즈를 섞음 | 모델이 특정 개인을 기억하면 안 될 때 |
| 동형암호·보안 다자간 계산 |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계산 | 상대에게 원본을 보여줄 수 없을 때 |
| 기밀 컴퓨팅(TEE) | 하드웨어로 격리된 영역에서 처리 | 클라우드에서 민감 데이터를 다룰 때 |
각 병원이나 스마트폰이 자기 데이터로 모델을 조금씩 학습하면, 중앙 서버는 그 업데이트만 모아 합친다. 병원 여러 곳이 환자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고 진단 모델을 함께 개선할 수 있다. 스마트폰 키보드도 입력 내용을 서버로 보내지 않고 다음 단어 추천을 개선할 수 있다.
직접 해 보려면 Flower, TensorFlow Federated 같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로 시작하면 된다. 다만 업데이트 값만 보고도 원본 데이터를 일부 추측할 수 있다. 그래서 보안 집계나 차분 프라이버시를 함께 쓰는 경우가 많다.
학습 과정에 계산된 노이즈를 섞는다. 그러면 결과만 보고는 특정 한 사람의 데이터가 들어갔는지 알기 어렵다. PyTorch에서는 Opacus, TensorFlow에서는 TensorFlow Privacy 라이브러리로 기존 학습 코드에 붙일 수 있다.
핵심 설정은 보호 강도를 나타내는 값인 엡실론이다. 작게 잡을수록 보호가 강해지지만, 노이즈가 커져 정확도가 떨어진다. 사용자 행동 로그나 채팅 기록처럼 모델이 외웠다가 그대로 내뱉으면 안 되는 데이터에 특히 쓸모 있다.
대부분의 기법은 성능이나 비용을 내주고 보호를 얻는다. 민감 정보가 없고 데이터를 합법적으로 한곳에 모을 수 있다면 굳이 쓸 필요가 없다. 반대로 이런 기법을 쓴다고 개인정보 관련 법적 의무가 저절로 해결되지도 않는다.
| 기법 | 주로 잃는 것 |
|---|---|
| 연합학습 | 통신 비용, 기기마다 데이터가 달라 생기는 학습 불안정 |
| 차분 프라이버시 | 정확도 |
| 동형암호 | 연산 속도 (평문보다 훨씬 느림) |
현실적인 순서는 이렇다. 먼저 가명 처리, 필요한 데이터만 모으기 같은 기본 조치를 한다. 그래도 남는 위험이 있을 때 거기에 맞는 기법을 고른다.
가장 흔한 쓰임은 원본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 학습하는 것이다. 데이터가 어디에 있고 누구에게 보여주면 안 되는지에 따라 쓰는 기법이 달라진다.
| 어디서 | 어떻게 쓰나 |
|---|---|
| 스마트폰 앱·키보드 | 입력 내용은 기기에 두고 연합학습으로 추천 모델만 개선 |
| 병원·금융기관 공동 연구 | 기관마다 데이터를 그대로 둔 채 연합학습으로 공동 모델을 만들고, 보안 집계로 업데이트까지 가림 |
| 사용 통계·로그 분석 | 차분 프라이버시로 노이즈를 섞어 전체 경향만 보고 개인은 드러나지 않게 |
| 클라우드 AI 처리 | 민감 데이터를 기밀 컴퓨팅(TEE) 영역 안에서만 풀어 학습·추론 |